향후 산업안전보건 과제는 '직업병과 국제규제'
관리자
2007-04-25 22:50:26
조회수 4,133
박길상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은 “향후 우리사회가 극복해야 할 산업안전보건의 새로운 과제는 직업병과 산재취약계층 재해예방 문제, 안전보건의 국제적인 규제”라고 말했다.
박길상 이사장은 25일 경기도 부천소재 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조찬간담회에서 ‘산업안전보건과 기업경영’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부천 지역 경영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박 이사장은 “최근 10년간 업무상 질병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업무상 질병에 의한 사망이 전체의 50%를 점유하는 등 업무상 질병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또 향후 우리사회가 극복해야 할 산업안전보건의 새로운 과제로 ▲석면 등 과거 유해물질에 의한 직업병 ▲고령․여성 근로자 증가로 인한 안전보건 문제 ▲증가추세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재해 ▲직무 관련 스트레스 등 신종 직업병 ▲안전보건에 대한 국제적 규제 등 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들의 공통점은 안전보건활동을 잘하는 기업이라는 특징이 있다”면서 “최고 경영자의 안전보건에 대한 강렬한 의지와 근로자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안전보건 제도 등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이 우리사회 가장 기본적이 원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