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병 예방 ‘6월까지 쉴 틈이 없다’
관리자
2007-05-06 22: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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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노동지청은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 등 6월까지 직업병 예방점검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서울지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지청장 이보간)은 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관내 마포, 용산, 서대문, 은평구 일대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직업병 예방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트리클로로에틸렌, 톨루엔, 노말헥산, 벤젠, 복합유기용제, 용접흄, 포름알데히드 등 대표적 직업병 유발물질을 취급하는 28개 사업장이다.
4월 9일부터 30일까지 지난해 작업환경측정결과 소음·분진 등 물리적인자가 노출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 실시한 집중 점검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직업병 예방점검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물질안전보건자료 작성·관리, 화학물질 취급공정 국소배기장치 설치유무, 건강진단 실시 여부, 보호구 지급 여부 등이 집중 점검 항목이다.
점검시 안전보건개선계획 명령과 사전 기술지도를 병행해 작업환경개선이 1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는 사업장에는 안전보건개선계획 명령을 내려 종합적인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서울서부지청은 밝혔다.
서울서부지청은 앞으로도 직업병 발생이 우려되는 사업장들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점검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