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공단] 경기서부지도원, 밀폐공간 작업자 대상 질식재해 예방 교육
관리자
2007-05-10 2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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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공간 작업자 및 안전관리자 60명을 대상으로 질식재해의 원인과 예방대책 교육
한국산업안전공단 경기서부지도원(원장 경창수)은, 5월 10일(목) 관내 밀폐공간 작업장을 보유한 제조업체와 건설업체의 해당 작업 근로자 50명과 밀폐공간작업 관련 업무를 하는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10여 명 등 총 60명을 대상으로 질식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건설업, 위생 및 서비스업, 제조업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산소결핍으로 인한 재해는 매년 2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중대 재해로, 대부분의 재해자가 작업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에 대한 무지로 인해발생하고 있다.
지난 2006년 8월에는 시화공단 제조공장에서 염산탱크 주입구를 염소산나트륨 주입구로 오인하여 염산탱크에 염소산나트륨을 주입하면서 이상반응으로 유독가스가 발생해 인근사업장 근로자 72명이 중독되어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이에 경기서부지도원은, 밀폐작업 및 유해가스 취급 작업자를 대상으로 동종재해 발생 원인과 이에 대한 예방대책, 보호구 착용전 점검사항, 안전대 사용법, 대피방법 및 재해자에 대한 응급처치요령 등 근로자 스스로의 생명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영일케미컬 박종삼 씨는 "설마, 내게는 닥치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인근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같이 일하던 동료가 유해가스에 중독되어 작업장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을 보니, 모르는 것은 죄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내 가족, 동료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꼭 알아야 할 알찬 내용의 교육이었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경기서부지도원은 밀폐공간 작업시 안전수칙 등을 매뉴얼로 정리하여 관련 사업장에 배포하고 관계자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위험업종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재해의 위험이 있는 사업장 대상 "위험업종 사업장 안전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자율안전 프로그램 지원, 반월시화지역산업보건센터 프로그램 안내 등 적극적인 서비스 지원으로 재해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