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석면, 단계적으로 철거한다
관리자
2007-05-22 23: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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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설동역은 올 하반기 중, 방배역은 내년 1월부터 -
노동부가 구성·운영 중인 「지하철 석면관리실무TF(위원장 백남원 서울대명예교수, 지하철 노사 및 전문가로 구성)」는 지난 5월 17일 3차 회의를 개최하여, 우선 방배역 및 신설동역의 석면을 모두 철거하고, 기타 역사에 대하여도 관리방안을 마련키로 하였다.
지하철역 중 최초로 ‘석면지도’가 작성된 방배역의 경우, 일반인이 출입하는 승강장 천정에 도포된 물질에서 석면이 일부 검출되었으며, 근로자가 출입하는 기계실·매표실 등의 천장재·바닥재 등에서도 부분적으로 석면이 검출되었다.
※ 석면지도 : 천정, 벽, 바닥, 설비 등에 사용된 자재 별 석면함유여부, 석면함유량 및 자재의 훼손정도 등을 표시한 도면
특히, 승강장의 일부 천정부분은 지하철 노후화에 의한 누수 등으로 인해 석면방출 가능성을 나타냈다. 다만, 지난 4월 방배역 승강장의 공기중 석면농도를 측정한 결과, 0.001 ~ 0.0074개/cc로 나타나 관리기준(0.01개/cc)을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에 대하여 우선 빠른 시일내에 부분보수 등 응급조치를 통해 근로자와 시민의 건강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는 역사를 폐쇄하고 본격적인 석면철거 작업을 진행키로 하였다.
또한, 현재 냉방화 공사가 진행 중인 신설동역에 대하여는 금년 하반기에 전동차가 운행하지 않는 새벽 시간을 이용하여 선로 천정부위 등의 석면을 해체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석면지도 작성을 표본으로 지하철 노사가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전 역사에 대한 석면지도를 만들어 철거 등 관리방안을 마련키로 하였다.
문의:산업보건환경팀 허윤선 504-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