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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정보

'부산지하철은 라돈 안전지대' <부산보건환경硏>

관리자 2007-06-12 22:14:20 조회수 7,734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지하철 1호선 6개역, 2호선 2개역, 3호선 5개역의 대합실과 승강장 중간지점에서 라돈 농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0.16pCi/ℓ, 최고 농도 0.85pCi/ℓ로 모두 권고 기준인 4pCi/ℓ를 넘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가장 낮은 농도를 기록한 곳은 3호선 배산역 대합실(0pCi/ℓ), 1호선 양정역.3호선 만덕역 대합실(0.05pCi/ℓ), 1호선 괴정역. 2호선 서면역 대합실(0.06 pCi/ℓ)이었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곳인 만덕역 승강장(0.85pCi/ℓ), 3호선 수영역 승강장(0.59pCi/ℓ), 1호선 남산역 승강장(0.32pCi/ℓ)도 우려할 수준은 아니었다.

이 조사는 서울지하철 라돈 초과검출을 계기로 부산지하철 상황을 긴급점검하기 위해 부산시가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만덕역 등 지상으로부터 깊은 곳에 위치한 역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연구원은 부산 지하철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한 데 대해 "서울과 부산 지하철 역사의 환기 정도는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두 지하철이 위치한 지반의 암석재질이 라돈 농도 차이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라돈은 흙과 바위 지하수 등에서 라듐이 핵 분열할 때 발생하는 무색무취한 물질로 높은 농도의 라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폐암이나 위암 등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