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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안전공단 본부인력 현장에 배치…산재예방 서비스 강화

관리자 2007-03-30 09:16:19 조회수 4,907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의 산재예방사업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 고객에게 신뢰 받는 산재예방 전문기관으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단은 ‘고객감동의’‘고객중심의’‘고객에게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단은 고객 중심의 산재예방사업 전개를 위해 인사, 조직 혁신을 단행했고, 분야별 책임경영을 추진해 현장서비스를 강화했다.
올해 초 창사이래 최대의 혁신인사를 단행했으며, 기존의 연공과 서열문화에서 벗어나 직급과 직렬에 관계없이 업무 성과와 역량에 따라 인재를 발탁, 공단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재예방 고객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역점을 뒀다. 또 고객지향, 고객중심의 산재예방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과 직접 만나는 현장 인력을 확충했다. 이미 지난해 본부 인원의 16%를 감축, 현장으로 배치하고 일선 기관의 행정지원 조직을 폐지해 서비스 조직으로 재배치 했다.
공단에게 고객은 존재의 이유다.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등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단은 고객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친절하게(Kindly), 편견없이(Open-mindly), 신속하게(Speedly), 정직하게(Honestly), 정확하게(Accurately) 고객님을 모시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고객관리 전담부서를 설치,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객의 고민을 즉시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또 민원사무 처리기간 30% 단축으로 고객만족도를 10% 향상시키기 위한 ‘3010’운동 전개와 고객감동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한 ‘고객감동 우수사례 경진대회’개최 등을 통해 임직원의 고객감동 경영마인드를 제고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공단의 클린사업 고객감동 사업추진 사례인‘Clean Up 고객지원시스템’이 지난해 노동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개최된 고객감동ㆍ혁신추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산재예방 전문기관인 공단에게 청렴성은 절대 가치로 인식된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공단은 윤리헌장과 강령 제정, 행동강령 서약,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부패 알리미 ▦사이버 신문고 ▦클린콜센터 ▦투명상담실 등의 윤리경영 시스템을 가동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윤리경영의 내재화를 위해 고객에게 윤리경영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는 내부고발제도 운영과 윤리의식 체질화를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마다 직원 개개인에 대해 자신의 윤리기준과 실천의지, 부패 위험도를 스스로 점검하는 ‘개인부패 위험도 자기진단’을 실시중이다. 공단 직원의 업무태만, 불친절, 비리행위, 공단사업에 대한 불편 등에 대해 고객들이 언제든지 불편을 신고할 수 있는 청렴전화를 운영하고 공단 홈페이지에서는 사이버 감사실을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말 산재예방업무의 정보화 자원을 통합 조직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한 번의 로그인으로 공단의 모든 정보와 업무를 한 곳에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박길상 이사장은 “공단의 임직원이 생명존중의 이념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 산업재해 감소와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전개하고 있다”며 “산업현장 재해를 감소시킬 수 있는 실용성 있는 재해예방사업 수행과 시스템을 개발, 고객에게 사랑과 신뢰 받는 재해예방 전문기관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제
2007/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