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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정보

내년 서울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 D-365일

관리자 2007-07-04 16:57:11 조회수 4,030
산업안전 지구촌 축제 ‘카운트다운’


국제기구와 협조체제 구축 … 올해 강조주간, 전초전으로 진행


내년 서울서 열리는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가 지난달 29일에 D-365일을 맞으면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내년 6월 29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각국의 정부, 노·사 단체, 안전보건전문기관 관계자 등 100여개국에서 2500여명이 참석하는 ‘지구촌 산업안전 축제’다.

대회 주관은 한국산업안전공단뿐만 아니라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사회보장협회(ISSA)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공단은 올해들어 대회준비 전담조직인 세계대회 사무국을 구성하고, 세부 프로그램을 짜며, 각국 정부와 관련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이미 지난해부터 준비기획단을 꾸려왔다. 지난해 3월 노사정 학계 사업장 예방기관대표 등 34명으로 국내 조직위원회(NOC)를 구성했고, 국제노동기구, 국제사회보장협회 등 공동 개최기관이 참여하는 국제조직위원회(IOC) 회의를 서울 및 스위스 제네바에서 두차례 개최했다.

이번 대회를 엮어갈 큰 주제는 ‘산업안전보건, 사회 각 주체의 책임’이다. 여기에 ‘미래를 위한 안전보건 전략과 프로그램’, ‘작업조건 변화가 근로자 보호에 미치는 영향’, ‘산업안전보건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등의 세부 주제가 주어져 여러 갈래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활발하게 추진중인 ‘안전보건관리체계’도 하나의 주제로 다뤄져, 한국의 산업안전체계에 세계적인 관심과 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은 △안전보건 대표자 회의 △기술세션 △심포지엄 △대륙별 회의 △국제 필름 및 멀티미디어 페스티벌 △국제안전보건전시회 등이다.

이와 함께 대회 중에는 아태지역 22개국 33개 산업안전 관련기관 협의체인 ‘산업안전보건기구(APOSHO)’ 제24차 연차총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대회 국제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길상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은 “산업보건안전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집중될 내년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및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관련분야 실무적용이 가능한 지식, 전략, 우수사례 개발의 토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우선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를 내년 국제행사의 전초전 형식으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는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는 1955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지금까지 3년마다 한번씩 세계 각국의 노·사·정 대표 등의 주도로 열렸다.

‘산업안전올림픽’으로도 불리는 이 행사를 통해 세계의 안전보건 전문기관은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상호 교류함으로써 각국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해 왔다.

이번 서울 대회는 1993년 인도에서 개최된 후 아시아권에서는 두번째다

[내일신문] 강경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