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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 뒷걸음… 올 상반기 산재자 급증

관리자 2007-09-03 16:01:23 조회수 4,063
노동부, 6월말 통계··· 사망사고·질병재해 증가세


올해 상반기 중에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사고 증가세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노동부가 잠정 집계한 6월말 기준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재해자수는 4만38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발생한 재해자수 4만3306명에 비해 513명이 늘어났다.

3월말 통계에서 재해자수가 2만277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개월 사이에 2만3542명의 산업재해자가 더 발생한 셈이다.

사망자도 12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의 집계치인 1152명에 비해 69명이 더 발생해 여전히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3월말 집계에서 사망자수가 지난해 대비 10% 이상 증가했던 것보다 증가율 폭은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의 재해자수가 1만7095명으로 39%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건설업이 8678명으로 뒤를 이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전체 재해자수의 91%를 차지했고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전체 재해자의 75%가 발생했다.

산업재해를 업무상 사고와 업무상 질병으로 나눈 결과로는 협착, 전도 등 업무상 사고 재
해는 3.3% 감소한 반면 근골격계질환 등 업무상 질병 재해는 43.5% 증가했다.

한편 재해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7조7496억8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억이 절감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