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청’ 설치 대선공약 채택 요구
관리자
2007-11-28 16: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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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실련, 안전공약 자료집 국회와 대선캠프에 배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대통령 후보들에게 산업안전보건청 설치와 산재예방을 위한 출연금 확대 등을 대선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제안했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송자·최병렬·김춘강)과 한국안전학회, 한국가스학회, 한국화재소방학회는 대통령 후보들에게 각 안전분야별 문제점과 대책을 제시하고 이를 안전공약으로 선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2007년도 대통령 선거 후보자를 위한 안전공약 자료집’을 제작,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배포했다.
안실련 등은 우리나라 안전이 바로서기 위해서는 안전예산 확보, 안전조직 신설, 안전관련 법제도 개선, 안전문화 정착이 시급히 요청된다고 밝히며 분야별 세부 내용을 제시했다.
산업안전보건분야 정책과 관련, 국가 안전보건 조직과 예산의 선진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산업안전보건청의 설치와 산재예방을 위한 정부 일반회계 출연금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전기안전분야 공약으로 국민소외 계층에 대한 안전서비스 강화, 가스안전분야 공약으로 도시가스시설의 위험성평가 제도 도입, 시설물안전분야 공약으로 건설공사 전 단계에 걸친 안전 최우선화 등을 제시했다.
재난재해분야 공약으로는 수해방지대책 기준을 90년 주기로 강화, 소방안전분야 공약으로는 소방병원 설립, 제품안전분야 공약으로는 관련법령의 일관성 확보, 안전교육분야 공약으로는 초중고교 안전교육의 법적 의무화 등을 요구했다.
한편 안실련은 대선 후보께 드리는 글을 통해 “21세기 복지정책을 올바로 수립하고 시행하는 나라가 바로 일류국가며 특히 안전한 나라가 복지국가”라며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통령께서는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 추진해 줄 것을 4800만 국민들의 이름으로 호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