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실내공기 수준 양호
관리자
2007-12-17 18: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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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객실 내 실내공기질 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지하철 객실 내 실내공기질 실태조사는 지난 1월 환경부가 '대중교통수단 실내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을 설정한 뒤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됐다.
16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이 3월부터 8월까지 서울 지하철 1∼8호선 노선별 객실 내 공기질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PM10)와 이산화탄소 (CO₂)가 대부분 권고 기준치 안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농도는 평상시 지하철 5호선이 평균 16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호선(151㎍/㎥), 4호선(75㎍/㎥), 3호선(54㎍/㎥)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수치는 환경부가 정한 평상시 가이드라인(200㎍/㎥이하) 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하철 2호선 일부 객실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최고 222㎍/㎥를 기록하는 등 권고 기준을 넘기기도 했다.
출.퇴근 시간 등 지하철 혼잡시에도 지하철 5호선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206㎍/㎥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2호선(152㎍/㎥), 4호선(93㎍/㎥), 7호선(86㎍/㎥) 순으로 나타났으나 역시 혼잡시 가이드라인(250㎍/㎥이하)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노선별 이산화탄소 농도는 평상시 평균 농도가 가장 높았던 1호선이 1394ppm으로 평상시 가이드라인(2500ppm) 이하였으며 혼잡시에도 평균 농도가 가장 높았던 1호선이 2064ppm로 혼잡시 가이드라인(3500ppm)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