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질환 관리 ‘종합대책 마련’
관리자
2008-01-29 10: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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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심혈관질환 관리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이 마련된다.
노동부는 28일 이상수 장관 주재로 열린 산업안전 현안회의를 통해 심장질환으로 7명이 돌연사한 한국타이어와 관련한 안건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건강증진 종합대책 추진과정에 대한 보고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 당국자에 따르면 건강증진 종합대책은 현재 70% 정도 완성된 상황으로 뇌심혈관 질환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우선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일반건강검진의 검사항목을 뇌·심혈관 질환 예방과 보다 관련 있는 것으로 변경하는 제도개선 작업을 포함해 직업병 유소견자 관리를 위한 매뉴얼을 개발하는 작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또 현재 보건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고 보건관리 대행 대상도 아닌 상시근로자 수 50인 미만 영세소규모 사업장에서의 뇌·심혈관질환 관리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의 방문간호사 제도와 비슷한 추적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 등 서비스 전달체계를 개편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이같은 종합대책이 마련되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해 한국타이어에서의 심장질환으로 인한 돌연사가 이슈화되면서부터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타이어 후속대책’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