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경제손실익 16조원 넘어…중소기업 '집중' 재래형 사고 여전
관리자
2008-03-11 16: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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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이 16조211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근로손실일수는 6천393만401일에 달한다.
산업재해의 90% 이상은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했다. 사고 유형도 추락, 충돌 등 재래형 사고가 대다수다. 산업현장의 안전 불감증이 여전한 것이다.
노동부는 지난해 산업 재해자수는 9만147명으로 전년에 비해 0.3%(237명) 증가했고 사망자수는 2406명으로 전년보다 1.9%(47명) 줄었다고 9일 밝혔다.
재해자 중 업무상 사고자수는 7만8675명이고 업무상 질병자수는 1만1472명이다.
업무상 질병자 중 진폐ㆍ난청ㆍ화학물질중독 등 직업병자는 2098명, 뇌ㆍ심혈관계질환과 근골격계질환 등 작업관련성 질병자는 9374명이다.
규모별 재해자 현황을 살펴보면 300인 미만 사업장이 전체 재해자의 91.5%, 전체 사망자의 82.5%를 차지했다. 특히 50인 미만 영세기업에서 재해자의 76.3%, 사망자의 5.5%가 발생했다.
업종별 재해자수는 제조업이 3만4117명(38%)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업 1만9050명(21%), 운수창고ㆍ통신업 4736명(5%)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