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공단-LG전자, 협력업체 건강지원 협약 체결
관리자
2008-05-08 12: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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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안전공단은 LG전자(주)와 6일 LG전자 본사에서 ‘모기업-협력업체 화학물질 건강장해예방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소규모 협력업체는 화학물질에 의한 중독사고가 주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이 거의 미치지 못해 체계적인 안전보건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한국산업안전공단은 LG전자 1차 협력업체 171개사에 대해 ▲화학물질 관리 분야 ▲작업환경분야 ▲근로자 건강관리분야 등 3개 분야 25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된다.
LG전자는 평가결과를 토대로 작업환경개선 및 우수업체에 대한 인센티브제공 등 협력업체 근로자 건강관리 증진을 위해 활용하게 된다.
협력업체는 공단의 평가기법 및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1차 협력업체는 2차 협력업체를, 2차 협력업체는 3차 협력업체에 대해 평가하는 단계별 연쇄평가 방식으로 추진되며 작업환경개선을 필요로 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공단의 자금지원 사업과 연계해 지원하게 된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관계자는 “화학물질 중독사고 발생 사업장은 대부분 사용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잘 모르거나 기본적인 산업안전보건 사항이 준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협력업체의 직업병 예방 및 모기업과 협력업체의 상생협력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