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젊은 직장인들 스트레스 질환 휴직 급증
관리자
2008-05-17 19: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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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 직장인 중 62.7% 1개월 이상 휴직
일본의 젊은 직장인들이 과도한 업무 부담에 따른 스트레스 질환으로 인한 휴직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마이니치(?日)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재단법인 로무교세이(勞務行政)연구소가 실시한 조사결과, 일본 내 상장기업 중 62.7%가 우울증 등 스트레스로 인해 1개월 이상 휴직하는 직장인들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2005년의 50.9%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휴직자 중 20대가 41.2%, 30대 51.9%, 40대 19.1%로 젊은 직장인들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대와 30대의 경우 2005년 조사 때보다 각각 13.6%, 12.3% 증가해 40대의 0.4%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연구소 관계자는 "기업의 인원감축에 따른 젊은 직장인들의 업무량 증가와 장시간 노동에 따른 스트레스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스트레스성 질환을 앓고 있는 직원들과 장시간 일하는 직원들에게 의사 상담이나 휴가 제도를 실시하는 기업이 80%로 조사됐다.
특히 종업원 1000명이상 기업은 98.9%가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기업이 직원들의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성 질환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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