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주의 작업장 안전의식수준 5점 만점에 1.86
관리자
2008-07-07 16: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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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작업장 안전에 대한 기업 인식조사’ 결과
제조업체 사업주들의 작업장 안전의식 수준이 근로자보다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최근 전국의 10인 이상 제조업체 220여개 안전관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작업장 안전에 대한 기업 인식조사’결과에 따르면 ‘작업장 안전’에 대해 경영진의 의식수준은 5점 만점에 1.86, 근로자의 의식수준은 2.21로 중간치인 3.0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안전에 관한 전담부서나 자격증 소지자 없이 업무를 처리하는 기업도 응답기업의 45.9%에 달하는 등 안전에 관한 의식 수준이 많이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응답한 기업의 96.4%가 ‘작업장 안전관리가 경영성과에 중요한(56.5%) 또는 어느정도(40%)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해 안전관리의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노사 모두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의식수준은 뒤처지는 것이 산업현장의 현실”이라며 “획일적 규제보다는 예방과 지원을 위주로 하는 자율적 안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정책당국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