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문화 인증제' 도입
관리자
2008-07-15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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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15일 "기존의 재해예방 활동 및 기법으로는 0.7%대 정체 중인 재해를 선진국수준으로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자율적 위험관리 활동의 지원·확산과 '안전보건문화 인증제'의 도입 및 안전보건교육의 현장중심화 등 산업안전보건문화 선진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2006년 사고성 사망만인율은 1.14로 일본의 0.27, 미국의 0.39, 영국의 0.06 등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편.
안전보건문화 인증제는 'Basic, Advanced, Best' 등 단계별로 인증하되, 관련 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상위단계로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도록 유도 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단계별 인증기준을 마련하고, 내년 말까지 시범실시와 보완을 거쳐 2010년에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업장 안전보건교육을 작업위험성 평가·관리 등 현장중심의 교육훈련으로 개편하는 한편, 사업장에서 스스로 교육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되 교육기관 평가제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앙·지방단위의 추진체계 정비와 노사단체장 초청간담회, 안전보건기본수칙준수 캠페인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동부 엄현택 산업안전보건국장은 "'산업안전보건문화 선진화'는 노사정이 안전보건문화에 대한 가치를 함께 인식하고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산업안전보건문화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