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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정보

산업재해를 줄이자 -산업안전공단 대전본부 활동

관리자 2008-09-03 11:27:11 조회수 4,113
올해 들어 대전·충남·북 지역의 산업재해 발생건수가 크게 늘었다.

2일 한국산업안전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김구중·사진)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집계된 대전·충남·북 지역의 산업재해자는 모두 4929명. 이 가운데 158명은 사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재해건수는 16.99%, 사망자는 12.05% 증가한 규모다.

한국산업안전공단 대전지역본부와 대전일보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산재 건수를 줄이고 산업현장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4회에 걸쳐 ‘산업재해를 줄이자’는 주제의 안전캠페인을 진행한다. 그 첫 번째로 한국산업안전공단 대전지역본부의 역할과 산재예방 활동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대전·충남·북 지역에서 발생하는 전체 산재의 80% 이상이 제조업, 건설업 등에서 발생한다. 이 중 발생건수로 톱5(추락, 협착, 전도, 심·혈관계, 근골격계 질환)에 드는 산재는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전체 산재의 70% 이상이 50인 미만의 소규모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사업주와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이 부재하고 보건안전 시설이 열악한 탓이다.

산업안전공단 대전지역본부는 이 같은 점을 감안, 추락재해의 감소와 50인 미만 제조업 및 공사금액 120억원 미만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줄이기 위해 5대 재해다발 업종에 대한 기술 자료를 제작해 각 사업장에 보급하는 한편, 사망재해 및 협착·추락 위험 요인을 집중 발굴해 개선대책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해 업무상 질병 발생자가 1만1472명으로 전년대비 12.09%(1237명) 증가한 점을 고려해 전국 최초로 근로자의 개인별 건강수준상태를 평가하는 ‘건강 체력 인증제’를 도입, 실시하고 있다.

산업안전 교육도 빼놓을 수 없는 산재 예방활동이다. 산업안전공단은 대전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 교육정보센터를 활용해 사업주·관리감독자·근로자교육 등을 실시 매년 3만명 이상에게 산업안전과 보건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대전지역본부의 이 같은 활동은 ‘일터에서의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제일의 가치’라는 김구중 대전지역본부장의 안전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김 본부장은 “안전보건에 성공하지 못한 기업이 궁극적으로 성공한 사례는 없다”며 “안전보건은 인간존중의 이념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기업과 사회를 만들어 가는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산업안전공단 대전지역본부는 산업재해 예방활동과 더불어 대전시를 비롯한 민간기업과 협력,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보건점검 서비스 지원 및 위험요인 개선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