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증후군
관리자
2008-09-11 14: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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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렬 증후군이란 척추가 틀어지면서 자세의 불균형을 가져오고 통증도 유발하는 척추의 복합적인 문제에서 생기는 여러 증상들을 말하는데, 요즘 들어, 이 부정렬 증후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의 선진화되는 과정의 문제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사회는 감염성 질환이 점차로 줄어드는 반면, 요통, 디스크 등의 만성질환들이 늘고 있는 추세에 있는데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다. 디지털과 인터넷 선진국으로서 모든 가구에는 컴퓨터가 보급되어 있고 첨단기술의 발달로 화상핸드폰, DMB, 게임기 등의 사용 또한 늘어가고 있다. 그에 반해 우리의 척추는 혹사당하다 못해 병들어가고 있다. 척추가 틀어져 통증이나 다른 관절의 문제를 유발하는 부정렬 증후군은 바르지 못한 자세와 습관에서 오는 것이다. 이런 부정렬 증후군에 한가지인 일자목/거북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X-ray 방사선 사진(일자목)에서도 확인되지만 이런 검사를 거치지 않아도 쉽게 육안으로도 그 사람의 목이 앞으로 나가있는지를 알 수 있는데 귀가 어깨선보다 앞으로 나가있다면 거북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거북목의 형태를 띤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컴퓨터란 과학문명의 발달로 확산이 더욱 빨라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서도 이런 거북목 현상이 나타나서 목과 어깨가 뭉치고 결리는 증상(VDT 신드롬)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일자목/거북목의 원인으로는 바르지 못한 자세와 생활습관을 꼽을 수 있지만 이런 부정렬 증후군의 원인은 한 가지에 국한되지 않고 복합적인 요인들에 의해 발생한다. 우리 모두는 초등학교 때부터 성인에 이르러서도 공부를 하고 책을 읽거나 컴퓨터를 한다. 어려서부터 고개를 숙이고 구부정한 자세로 공부하는 습관이 생기고 익숙하게 되면 점점 이런 거북목의 형태를 띠게 된다. 계속해서 이런 바르지 못한 습관과 자세가 유지된다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이런 거북목 자세가 편해지게 된다.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선 컴퓨터, 핸드폰, DMB, 게임기 등에 의해 이런 거북목의 확산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대부분 이런 거북목의 형태는 하루, 이틀 사이에 오게 된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누적되고 반복된 자세와 습관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자세와 습관을 어려서부터 고친다면 충분히 부정렬 증후군이나 VDT 신드롬을 예방할 수 있다.
거북목/일자목의 올바르고 지속적인 치료방법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가장 좋은 치료법은 예방법으로서 바른 자세와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귀, 어깨, 팔꿈치, 고관절, 무릎이 같은 선상에 오도록 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독서대를 이용하거나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는 습관을 들이고 고개를 숙인채로 1시간 이상 작업을 하지 않고 1시간 마다 목과 어깨를 푸는 스트레칭을 해준다면 예방할 수 있다. 일자목/거북목의 치료에는 카이로프랙틱, 롤핑 등의 수기치료와 CSB 등의 보조기치료, 운동요법으로 교정치료와 유지치료를 동시에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거북목 치료에 주의해야 할 사항
치료 후에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서 우리 신체가 이상적이고 바른 자세를 지속적으로 받아들이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거북목/일자목증후군의 치료기간은 질환이 생긴 시간만큼 걸릴 수도 있으나 환자의 노력과 관리가 따른다면 치료기간이 훨씬 단축될 수 있다. 또한 모든 치료가 종결된 후에는 환자 본인이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생활화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도록 하는 것이 추가적인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바른 자세와 바른 생활습관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일상생활에서도 실행하고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 앉을 때에는 항상 허리를 곧게 세우고 엉덩이는 의자의 뒷부분에 바싹 붙여 앉는 것이 바람직하다.
* 가급적이면 바닥에 앉지 마시고 의자에 앉아서 허리를 곧게 편다.
* 의자에 앉을 때 다리는 꼬지 않도록 한다.
* 서서 있을 경우에는 허리와 어깨, 등을 곧게 펴시고 턱은 살짝 당겨서 바른 자세를 유지 하시도록 노력한다.
* 머리를 감으실 때에는 가급적 수그려서 감지 마시고 되도록 서서 샤워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잠을 잘 때에는 바로 누워서 잔다.
* 수면 중에 팔을 이마 위에 얹어놓고 자거나, 만세를 부르는 상태로 잠을 자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
* 일할 때에는 가급적이면 의자에 앉아서 혹은 일어서서 하는 것이 바닥에 앉아서 하시 는 것보다는 훨씬 더 좋은 방법이다.
* 1시간마다, 가벼운 스트레칭 정도를 꾸준히 하는 것이 근육과 관절을 덜 뭉치고 덜 뻣뻣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