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산업안전공단을 산업보건 협력센터로 지정
관리자
2008-11-10 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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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안전공단이 세계보건기구(WHO)와 손잡고 개발도상국의 산업보건 증진활동 등을 전개한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노민기)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WHO 산업보건 협력센터(Collaboration Center for Occupationl Health)로 지정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안공단은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해 국내에서 개발한 신기술과 연구개발 자료를 세계보건기구에 제공하고 세계보건기구는 제공된 내용을 저개발 국가의 산업보건 증진활동 등 전세계 산업보건 수준향상을 위해 활용하게 된다.
WHO 협력센터는 WHO가 수행하는 산업보건, 간호, 전염병예방, 정신건강, 만성질환 및 보건기술 등의 활동에 참여하는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로 현재 50여개 분야에 걸쳐 전세계 916개 협력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산업보건분야 WHO 협력센터로는 미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 일본 산업안전보건연구원(JNIOSH), 핀란드 산업보건연구원(FIOH), 영국 보건안전연구소(HSL) 등 전세계 29개국 54개 기관이 지정, 운영중이며 국내는 지난 74년 가톨릭대학이 지정받은 바 있다.
공단은 이번 WHO 산업보건 협력센터 지정에 따라 향후 아시아 개발도상국 대상의 산업보건관계자 연수프로그램 추진, 소규모 사업장 산업보건 서비스 제공, 한국형 화학물질 관리도구 개발, 직무스트레스 및 건강증진에 관한 연구개발 등 다양한 산업보건 협력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규 공단 산업보건국장은 “WHO 산업보건 협력센터 지정은 세계보건기구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선진국의 기술개발 현황 등을 파악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국내 산업보건 수준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