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 화학물질 위험정보 제공
관리자
2009-03-16 1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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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화학물질 유해·위험성 정보를 산업현장에 제공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기존에 제공하던 1149종의 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위험성 정보를 포함해 최근 6314종을 산업현장에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국제적인 기준인 GHS에 적합한 형태로 화학물질의 유해·위험성 분류 및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는 국가는 유럽연합 3362종과 일본 1424종 뿐으로 6314종을 제공하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다.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6000여종으로 화학물질 분류 체계를 확대함에 따라 현재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는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 및 관리 프로그램인 ‘MSDS-Editing 프로그램’의 활용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추가로 5000종의 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위험성 분류를 체계화하는 한편 2012년 까지 1만4500여종의 화학물질을 체계화해 관련 정보를 사업장에 온라인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양정선 화학물질안전보건센터 소장은 “이번 6000여종의 화학물질에 대한 분류 및 체계화는 현행 규제물질과 국내에서 주로 유통되는 물질, 그리고 산업현장 정보요청 물질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분류했다”며 "이번 분류 체계의 확대가 관련 사업장에 화학물질로 인한 직업병 예방 및 산업재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학물질의 분류 및 표지에 관한 세계조화시스템(Globally Harmonized System of Classification and Labelling of Chemicals)은 화학물질의 유해위험성, 경고표지, 물질안전보건자료의 전 세계적 통일화로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