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E 등 6종의 화학물질 유통사용실태 결과 발표
관리자
2007-04-17 19: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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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업장에 대한 화학물질 유통사용 실태조사 결과 독성간염,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는 T.C.E(트리클로로에틸렌)는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에서 세척제로 하반신 마비 및 감각저하가 발생하는 노말헥산은 의약품제조업체에서 추출제 등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T.C.E(트리클로로에틸렌), 노말헥산, DMF(디메틸포름아미드), 노말헥산, TDI/MDI. 브롬화 메틸, 결정형 유리규산 등 직업병 발생 유해물질 6종에 대한 국내 사업장의 유통․사용․취급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2006년 4월부터 8월까지 51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유통조사, 사용 실태조사, 노출실태조사 등 3개 항목으로 ▲화학물질의 구입․사용․공급량조사 ▲화학물질의 취급경로 ▲사용용도 ▲취급형태 ▲노출근로자 파악 ▲노출농도 등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DMF/DMAc는 화학제품제조업 등에서 코팅, 도장공정 등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TDI/MDI는 화학제품제조업 등에서 도장공정, 브롬화메틸은 원목 등의 방역훈증 작업, 결정형 유리규산은 다양한 업종과 공정에서 폭넓게 취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안공단은 또 실태조사 내용과 함께 조사과정에서 발견된 사업장의 취급상의 문제점과 직업병 예방대책을 함께 제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실태조사는 국내에서 직업병 발생 원인물질로 규명된 30종의 화학물질에 대해 작업현장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것으로 매년 6종씩 5년간 진행되고 이후에는 주기적으로 최신성을 유지하게 된다.
조사결과는 유해물질별로 업종별․공정별 안전작업 수칙을 개발하고 관련 사업장의 기술지원시 활용할 계획이며 홈페이지와 단행본으로 사업장에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