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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정보

유해화학물질 정보제공 1만 여종으로 확대-한국안전보건공단

관리자 2010-03-09 09:45:51 조회수 4,453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최근 1만여 종의 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위험성 분류를 마치고 전국 사업장에 화학물질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연구원은 기존에 제공하던 6322종의 화학물질을 1만1377종으로 확대하고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의 물리적 위험성 및 건강과 환경에 대한 유해성 등에 대한 정보를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장에 제공키로 했다.

이번 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위험성 분류는 7월 국내에서 전면 시행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국제 표준화 제도인 '화학물질의 분류·표지 등 세계조화시스템(GHS)' 기준에 맞춘 것이다.

UN이 합의한 GHS제도는 화학물질의 분류 및 표시에 대한 통일화로 국제간 교류를 촉진하고 취급자의 안전보건과 환경보호를 위해 국가별 단계적으로 실행토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7월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연구원의 이번 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위험성 분류는 각종 법규에서 규제되는 물질과 국내 유통량이 많은 물질, 사업장 요청 물질을 주요 대상으로 확대했다.

이번 화학물질에 대한 추가확대에 따라 해당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사업장에서는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와 경고표지 작성이 수월하게 됐다.

확대된 화학물질 정보검색 및 물질안전보건자료 작성, 경고표지 작성 등은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국제적으로 GHS 기준에 적합한 형태로 화학물질의 유해·위험성을 분류해 관련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는 국가는 현재 유럽연합(3601종)과 일본(1590종)등 2개 국가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