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실내 공기질, 직접 평가해 보세요'
관리자
2007-04-24 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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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실내 공시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소아과 질환 '아토피'의 원인인 새집증후군 퇴출을 선언했다.
대림산업은 아파트 입주 전·후의 실내 공기질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오렌지에어체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24일부터 'e-편한세상' 페이지(http://www.daelim-apt.co.kr/air_check/index.jsp)를 통해서 일반인에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실내공기 오염도를 입주민이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실험을 통해 도출된 객관성 있는 데이터 정보를 제공한다.
실내공기질 평가시점을 입주 전과 후로 나누어 각종 실내마감재의 종류 및 생활습관, 실내의 설비환경 등을 선택형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
입주민이 설문조사에 응하고 나면, 실내의 각종 유해물질의 예상 농도수준을 ㎍/㎥(1입방미터 당 1마이크로 그램)의 단위로 표시해 준다.
오염도 평가항목은 포름알데히드와 각종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방출량으로 표시되며,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실내공기질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을 제시한다.
대림산업 기술연구소는 2003년부터 '에코(Eco)프로젝트'를 도입했고, 2004년 국제공인시험기구(KOLAS)로부터 실내공기오염도 측정부문에서 업계 최초로 시험인증을 취득해 대내외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4년 5월에는 업계 최초로 벽지 및 마루바닥에 유해물질 발생 농도가 짙은 본드 및 유성에폭시 접착제의 사용을 전 현장에 걸쳐 금지시키고, 친환경 인증을 받은 수성우래탄 접착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 2005년부터 접착제 뿐 아니라 빌트인가구, 천장, 안방문, 창호 등에 환경등급 E1 이상을 획득한 제품만을 적용해 오고 있다. E1은 포름알데이드 방산량을 E0~3으로 표시하며, 숫자가 낮을수록 양호하다.
또 빌트인 가구의 표면마감때도 유성 대신 수성도료를 사용하고, 새로 지은 건축물이나 개보수 작업을 마친 건물 등의 실내 공기온도를 높여 건축자재나 마감재료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베이크 아웃(Bake Out)'을 실시하고 있다
대림산업기술연구소 유복희 박사는 "쾌적한 실내공기를 위해서는 마감자재선택과 베이크 아웃 등의 시공지침도 중요하지만, 입주민의 생활습관(자연환기)이나 생활환경(친환경 가구 및 실내설비) 등이 더 중요하다"며 "여름철에는 자연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