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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인의 비결은 절식·운동

관리자 2007-04-24 12:13:15 조회수 4,349
의학 발달로 평균수명이 많이 늘어났다곤 하지만 암, 심혈관 질환 등의 발병률 또한 함께 증가했다. 진정한 장수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게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 것이다.
KBS1 ‘생로병사의 비밀’(진행 오유경)이 ‘100세인, 장수의 조건’ 편(연출 신호균·이은형, 사진)을 24일 밤 10시 방영한다. 국내외의 100세 이상 노인들을 직접 만나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이 무엇인지 자세히 들어봤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엔 100세 이상 인구가 2000명가량 있다. 올해 102세가 된 백판금씨도 이 중 한 명. 평생 농사일만 해온 그는 80대까지 지게로 나무를 한 짐씩 날랐고 지금도 쉬지 않고 계속 움직인다.

전문가들은 “일하는 즐거움, 규칙적인 운동 습관이야말로 장수인에게서 볼 수 있는 공통적 모습”이라고 지적한다. 제작진은 운동이 노화 방지와 무병 장수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한다.

요즘 각종 보양식과 건강식품이 판을 치지만 조사 결과 100세 이상 노인 가운데 80%는 특별히 몸에 좋다는 음식을 먹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장수의 비결로 든 것은 오히려 절식과 규칙적인 식사. 제작진이 만난 의사들은 “칼로리를 제한해 먹는 절식은 유전자를 건강하게 만들고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도 낮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년간 ‘생로병사의 비밀’ 단독 MC로 일해온 오유경 아나운서가 24일 방송을 끝으로 물러난다. 후임엔 최동석·김진희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자로 내정됐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