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자료실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보호에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안전보건정보

수도권 전철역 '석면 위험' 여전...69개역 석면검출

관리자 2010-08-16 10:34:01 조회수 4,327
기사원문 : http://www.newshankuk.com/news/news_view.asp?articleno=k2010081311480646207

코레일 친환경 자재로 대체 예정

서울 포함한 수도권 전철역 69곳에서 발암성 물질인 석면이 검출돼 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 수도권 광역전철(국철) 117개 역사를 대상으로 석면 등 환경유해 물질 실태조사를 한 결과 59%인 69개 역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개통된 지 오래된 1호선의 경우 전체 95개역 가운데 절반이 넘는 49개 역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부평역에서는 80곳이 넘는 지점에서 석면이 나왔다.

석면은 마그네슘이 다량 포함된 섬유질 광물로 일단 몸속으로 들어가면 녹거나 빠지지 않은 채 평생 몸 안에 남아 조직과 염색체를 손상시켜 폐암, 악성종양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건축자재, 방화재, 전기절연제 등에 많이 쓰였으나, 발암성 물질로 알려지면서 현재는 대부분 사용이 금지됐다. 하지만 오래된 건축물 등에는 여전히 석면자재가 남아 있는 상태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석면 등 역사내 유해물질 제거 등을 위해 벌인 것이라며 향후 순차적으로 친환경 자재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